대우차판매가 지난 10일 만기가 돌아온 85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기업어음(BCP)에 대한 차환발행으로 '위기'를 일단 모면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대우차판매는 한국DMC제5차 ABCP 850억원을 솔로몬저축은행, 한국상호저축은행, 진흥저축은행 등으로 구성된 대주단을 상대로 차환발행 중이라고 밝혔다.

대우차판매는 또 당시 한국투자증권을 대상으로 발행한 150억원 규모의 ABCP를 전량 인수한 것으로 알려진 동양종금증권에 대해서는 150억원 모두 상환중이다.

동양종금증권 신탁팀 관계자는 "현재 상환대상 ABCP 150억원에 대한 상환이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대우차판매 자금팀 관계자도 "대주단과 협상 이후 차환발행이 진행중"이라며 "이를 위해 증권예탁결제원에 대금 결제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차환발행은 이날 중에 마무리될 것으로 이 관계자는 예상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