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뻑 하림' 김동욱이 가을 여심잡기에 나섰다.

배우 김동욱은 뮤지컬 '온에어 시즌2'를 통해 귀여운 매력과 수준급의 가창력을 선보이며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고 있다.

김동욱은 '온에어 시즌2'에서 송직하고 당당한 연하남 DJ 알렉스를 맡아 첫 뮤지컬 무대를 성공적으로 치러내고 있다. 특히 기존 뮤지컬 관객 연령층이 다소 높았던 반면 '꽃미남 배우' 덕에 10대 청소년 팬층부터 30대 후반의 누나 부대까지 공연장으로 몰렸다.

드라마 '커피 프린스 1호점'이 일본 방영을 시작하면서부터 김동욱을 보기 위한 일본 관광객들까지 공연장으로 모여 그의 저력을 확인시켰다.

상대역을 맡은 가수 자두는 "김동욱은 예쁘장한 외모와 달리 무대에서 파워풀한 무대 매너와 카리스마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며 "게다가 수준급의 가창력을 자랑한다"고 전했다.

김동욱은 지난해 MBC 드라마 '커피 프린스 1호점'에서 천연덕스러운 연기로 스타덤에 올랐다. 각종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고 있는 김동욱은 그러나 학창시절 꿈은 뮤지컬 배우였다.

김동욱은 "언젠가 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이번 공연의 주인공을 맡게 된 것은 너무 큰 행운인 것 같다"며 "영화 촬영과 공연 일정이 겹치면서 관객들을 자주 맛나지 못해 아쉽다"고 전했다.

디지털뉴스팀 서희연 기자 shyrem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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