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종국이 자신이 '컴맹'임을 스스로 고백했다.
11일 KBS '상상플러스-시즌2'에 출연한 김종국은 "여태껏 살면서 컴퓨터는 게임하고 채팅하는 기능만 있는줄 알았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서 김종국은 "처음 군에 갔을 때 문서 정리를 시키는데 정말 막막했다"며 "컴퓨터는 게임과 채팅을 하는 기게인줄만 알았지, 인터넷으로 뉴스나 신문을 본다는 건 상상도 못했다"고 설명했다.

김종국은 "한 글자 한 글자 힘들게 자판을 쳐내려가는 내(김종국의) 모습에 선임은 결국 식사배달을 시켰다"고 말해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의아해 하는 출연진의 반응에 김종국은 "집에 노트북이 하나 있었는데 선이 길고 복잡해서 모르겠더라"며 솔직히 고백했다.

이 밖에 김종국은 군 생활 중 처음 하게 된일이 '마늘까기'라고 밝히며 "군 생활 중 독거노인을 돌보는 일이 했었다"라며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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