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주택에 환경개념을 도입한 것은 오래전 일이다. 1990년, 과거 부서단위에 불과했던 주택부문은 본부 단위로 커졌다. 일반 건설과는 다른 주택사업의 특성을 파악하고 차별화해 본격적으로 육성하고자 했던 계획에서였다. 뒤늦은 출발, 그 만큼 취약점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도 쉼 없이 이어졌다. 마침내 1994년, 주거의 기본요소인 물과 소리, 공기를 건축설계에 도입해 ‘그린홈, 크린아파트’라는 친환경 주택상품을 개발했다. 당시 물량 공급에 급급했던 건설풍토에서 아파트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었다. 2003년 2월, 이렇게 쌓아온 친환경 이미지에 고품격과 프리미엄을 더해 마침내 ‘푸르지오’가 탄생했다. ‘푸르다’라는 순우리말에 지구, 대지를 뜻하는 GEO(지오)가 결합된 말로 인간의 정신적, 사회적, 육체적 활동이 최상의 주거환경에서 즐겁고 싱그럽게 이뤄지는 공간을 창조하자는 비전을 담고 있다. 대우건설은 이 같은 친환경 이미지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소비자들의 욕구를 적극 받아들여 설계에 반영하고 있다. 과거 성냥갑처럼 지어진 아파트에 살며 별다른 제안 없이 수동적인 자세를 취해온 소비자들이 더 나은 생활터전을 만들기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는데, 이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푸르지오는 이제 단순한 주거공간이 아니다. 물과 자연, 사람이 어우러진 인간중심의 친환경 공간, 건전하고 건강한 가족생활을 누릴 수 있는 생활문화공간을 만들어가고 있다. 한국경제TV 부동산팀의 이용익 PD와 안태훈 기자가 '푸르지오'를 집중 조명한다. 연출:이용익, 글·구성:안태훈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