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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찰음식으로 단체급식?…"학교·병원엔 맞춤 웰빙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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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웰빙 건강식으로 인식되는 사찰 음식이 학교 병원 등의 단체 급식으로 등장할 전망이다. 각종 질환,비만,식품 안전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이어서 사찰 음식이 그 대안으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대한불교조계종과 전통사찰음식문화보존회는 1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단체급식 중심의 사찰음식 제안전'을 연다. 이 행사는 학교.병원장,요리 전문가,종단 관계자 등이 참석해 △사찰음식 소개 △공양(시식) △품평 및 설문 등의 순서로 1시간30분가량 진행된다.

    특히 학교나 병원에서 실제 적용할 수 있는 가상 식단을 꾸며 단체급식용 식판에 담아 보여주며 운아.선재 스님 등 스님 4명이 4대 성인병(심혈관질환,암,고혈압,당뇨)과 아토피 비만 등 각종 질병에 적합한 식단을 구성해 소개한다. 당뇨병 식단으로는 밤현미죽.꽈리고추표고볶음.연근된장조림이,대장암 식단에는 버섯잡채.연잎쌈밥.톳두부무침.홍시배추김치 등이 제시될 예정이다. 12시40분부터 진행되는 뷔페식 공양 시간에는 죽,밥,찌개,전,구이 등 36가지 사찰 음식을 선보인다.



    사찰음식 소개는 이심열 동국대 교수(가정학과)가 맡는다. 이 교수는 "사찰 음식은 채식 위주여서 최근 웰빙 트렌드에도 부합할 뿐 아니라 약용 식물을 많이 사용해 만성 질환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며 "사찰 음식이 환자 식이요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알아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컨대 환자들이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이 육류 단백질이라면 이를 콩.두부.비지 같은 식품을 통해 조절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 행사를 기획한 심주완 조계종 문화부 팀장은 "채식이 성장기 청소년에게 영양학적으로 부족함이 없으며 비만 방지 등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며 "사찰 음식의 장점과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알리고자 이 행사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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