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위안화 평가절하 시사…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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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우샤오촨 중국 인민은행장이 수출을 늘리고 고성장을 유지하기 위해 위안화를 평가절하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고 홍콩 봉황위성TV가 11일 보도했다.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BIS(국제결제은행) 세계경제회의에 참석한 저우 행장은 전날 '수출증대를 위해 위안화를 절하할 수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모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그러나 "현 단계에서 국제수지에 뚜렷한 변화가 없어 아직은 어떤 말을 하더라도 시기상조"라며 "일부 이머징마켓에서 나타나는 자본이탈 문제가 중국에는 없다"고 지적했다.
저우 행장의 발언과 관련,대대적인 경기부양에 나서고 있는 중국 당국이 일정 기간 위안화 절하를 유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위안화 가치는 2005년 7월 고정환율제를 폐지한 뒤 3년간 20% 이상 절상됐지만 지난 10월에는 위안화 대비 달러 환율이 거의 움직이지 않아 사실상 고정환율제로 돌아간 것 아니냐는 관측마저 돌았다. 위안화 환율은 이날 인민은행이 달러당 6.8265위안으로 고시하는 등 7월 중순 이후 6.81~6.86위안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특히 물가 억제 수단으로 중국 당국이 사용해온 위안화 절상카드 효과가 최근 인플레 압력 둔화로 큰 의미가 없어졌다는 분석이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6개월 연속 둔화되며 4.0%를 기록,1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BIS(국제결제은행) 세계경제회의에 참석한 저우 행장은 전날 '수출증대를 위해 위안화를 절하할 수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모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그러나 "현 단계에서 국제수지에 뚜렷한 변화가 없어 아직은 어떤 말을 하더라도 시기상조"라며 "일부 이머징마켓에서 나타나는 자본이탈 문제가 중국에는 없다"고 지적했다.
저우 행장의 발언과 관련,대대적인 경기부양에 나서고 있는 중국 당국이 일정 기간 위안화 절하를 유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위안화 가치는 2005년 7월 고정환율제를 폐지한 뒤 3년간 20% 이상 절상됐지만 지난 10월에는 위안화 대비 달러 환율이 거의 움직이지 않아 사실상 고정환율제로 돌아간 것 아니냐는 관측마저 돌았다. 위안화 환율은 이날 인민은행이 달러당 6.8265위안으로 고시하는 등 7월 중순 이후 6.81~6.86위안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특히 물가 억제 수단으로 중국 당국이 사용해온 위안화 절상카드 효과가 최근 인플레 압력 둔화로 큰 의미가 없어졌다는 분석이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6개월 연속 둔화되며 4.0%를 기록,1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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