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형펀드, 지금 사도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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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하로 시중금리 하락이 지속되면서 채권형펀드 수익률이 개선되고 있다.
더구나 추가금리 인하 가능성까지 언급되면서 신용경색이 발목을 붙잡고 있는 주식형펀드 보다는 채권형펀드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 우리투자증권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7일 기준으로 채권단기형의 연초대비 수익률은 5.01%를 기록했으며 중기와 장기 채권형펀드는 각각 4.93%, 4.39%의 수익률을 보였다. 채권형펀드는 환매수수료 부과기간에 따라 단기, 중기 그리고 장기로 구분된다.
특히 채권형펀드의 10월 수익률은 두드러졌다.
10월 8일 연 5.25%였던 기준금리는 1개월도 안되는 사이에 3번에 걸친 금리인하를 거치면서 11월 7일 기준으로 4.00%까지 하락했다. 국고3년 금리도 빠른 속도로 하락해 10월 초에 5.75%였던 국고3년 금리는 11월 7일 4.72%로 1.03%P 하락했다.
이에 따라 채권형펀드 전체의 10월 수익률은 1.05%를 기록해 2007년 이후 월간단위로는 2008년 1월(1.97%)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조한조 우리투자증권 펀드애널리스트는 "내년 초반까지 금리인하 가 지속되면서, 현재 4.00%인 기준금리가 3.25%까지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당분간 수익률이 꾸준히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채권형펀드에 대한 투자비중을 높이는 것이 자산배분상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그러나 실질금리 하락, 주식시장의 매력도 증가 등의 요인을 고려할 때 주식형펀드에 대한 투자비율도 일정부분 이상 가져가는 것이 유효하다고 조 애널리스트는 덧붙였다.
그는 "단기적으로 KOSPI는 바닥다지기와 같은 저점탐색 과정을 지속할 전망"이라며 "주식형펀드 투자의 방법으로는 거치식펀드보다는 적립식펀드가 낫다"면서 국내 주식형펀드에 대한 투자비중은 전체 포트폴리오의 30% 이상 가져가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더구나 추가금리 인하 가능성까지 언급되면서 신용경색이 발목을 붙잡고 있는 주식형펀드 보다는 채권형펀드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 우리투자증권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7일 기준으로 채권단기형의 연초대비 수익률은 5.01%를 기록했으며 중기와 장기 채권형펀드는 각각 4.93%, 4.39%의 수익률을 보였다. 채권형펀드는 환매수수료 부과기간에 따라 단기, 중기 그리고 장기로 구분된다.
특히 채권형펀드의 10월 수익률은 두드러졌다.
10월 8일 연 5.25%였던 기준금리는 1개월도 안되는 사이에 3번에 걸친 금리인하를 거치면서 11월 7일 기준으로 4.00%까지 하락했다. 국고3년 금리도 빠른 속도로 하락해 10월 초에 5.75%였던 국고3년 금리는 11월 7일 4.72%로 1.03%P 하락했다.
이에 따라 채권형펀드 전체의 10월 수익률은 1.05%를 기록해 2007년 이후 월간단위로는 2008년 1월(1.97%)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조한조 우리투자증권 펀드애널리스트는 "내년 초반까지 금리인하 가 지속되면서, 현재 4.00%인 기준금리가 3.25%까지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당분간 수익률이 꾸준히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채권형펀드에 대한 투자비중을 높이는 것이 자산배분상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그러나 실질금리 하락, 주식시장의 매력도 증가 등의 요인을 고려할 때 주식형펀드에 대한 투자비율도 일정부분 이상 가져가는 것이 유효하다고 조 애널리스트는 덧붙였다.
그는 "단기적으로 KOSPI는 바닥다지기와 같은 저점탐색 과정을 지속할 전망"이라며 "주식형펀드 투자의 방법으로는 거치식펀드보다는 적립식펀드가 낫다"면서 국내 주식형펀드에 대한 투자비중은 전체 포트폴리오의 30% 이상 가져가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