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백년못에 독도 조형물 설치 추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일본 우익단체들의 독도 도발 망언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의 독도 사랑을 고취시키기 위한 독도 조형물 제작이 추진되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독립기념관은 최근 '독도수호 범국민 교육 및 홍보사업 추진계획(안)'을 마련하고 기념관 내 백련못에 독도의 50분1 크기의 조형물 제작을 추진하고 있다.
독립기념관 박동규 사무처장은 11일 "일본 우익단체를 비롯해 정부 관료들의 독도 망언들은 우리나라 영토인 독도를 침탈하겠다는 선전포고이자 주권에 대한 강한 도전"이라며 "독립기념관은 일본 정부의 침략성을 강력히 규탄하며 독도 수호를 위한 국민들의 결연한 의지를 결집시키고자 독도 조형물 제작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사무처장은 "일본 독도 도발 망언 이후 국민들의 독도 사랑 열기가 뜨겁게 달궈지고 있지만 나쁜 날씨로 인해 쉽게 독도를 찾기 어려운게 현실"이라며 "독립기념관 내에 독도의 실제모습을 그대로 축소한 조형물을 제작 설치, 독도 알리기에 앞장 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독립기념관은 관내 백년못 수변에 독도 조형물을 설치하는 한편 주변에 독도 홍보관 설치를 계획 중이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