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파워인컴펀드 불완전판매여부 11일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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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파생상품펀드인 ‘우리파워인컴펀드’의 과장광고 등의 불완전판매 여부에 대해 11일 열리는 금융분쟁조정위원회에서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김동원 금감원 부원장보는 10일 MBC 라디오에 출연해 “파워인컴펀드에 가입했다가 손실을 본 투자자들이 신청한 분쟁조정에 대해 내일 결론을 낼 예정”이라며 “분쟁조정위원 11명 중 9명이 외부인사라서 어떤 결론이 날지 예단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그는 “충분한 설명을 들었다는 자필서명이 있어도 ‘적합성의 원칙’에 위배된다면 불완전 판매로 봐야 한다”며 “투자경험이 없는 사람이나 노인들은 환헤지 등 복잡한 상품구조를 이해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와관련 금감원 관계자는 “100여건의 우리파워인컴펀드 민원중 과장광고 등의 사례에 대한 판단을 내릴 예정”이라며 “강제력이 없는 결정이기 어느 한쪽이 조정결과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사법절차를 통해 위법여부가 가려지게 된다”고 설명했다.우리CS자산운용이 판매한 파워인컴펀드는 기초자산가격이 일정수준 아래로 떨어지면 대규모 손실이 발생하는 상품으로,패니메이 등 서브프라임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미국 금융회사 등에 투자해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
김 부원장보는 또 “미래에셋이 판매한 인사이트펀드 관련 민원도 10건이 접수돼 점검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분산투자를 한다면서 중국에 치우친 투자를 한 것에 대한 불만이 많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
김동원 금감원 부원장보는 10일 MBC 라디오에 출연해 “파워인컴펀드에 가입했다가 손실을 본 투자자들이 신청한 분쟁조정에 대해 내일 결론을 낼 예정”이라며 “분쟁조정위원 11명 중 9명이 외부인사라서 어떤 결론이 날지 예단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그는 “충분한 설명을 들었다는 자필서명이 있어도 ‘적합성의 원칙’에 위배된다면 불완전 판매로 봐야 한다”며 “투자경험이 없는 사람이나 노인들은 환헤지 등 복잡한 상품구조를 이해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와관련 금감원 관계자는 “100여건의 우리파워인컴펀드 민원중 과장광고 등의 사례에 대한 판단을 내릴 예정”이라며 “강제력이 없는 결정이기 어느 한쪽이 조정결과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사법절차를 통해 위법여부가 가려지게 된다”고 설명했다.우리CS자산운용이 판매한 파워인컴펀드는 기초자산가격이 일정수준 아래로 떨어지면 대규모 손실이 발생하는 상품으로,패니메이 등 서브프라임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미국 금융회사 등에 투자해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
김 부원장보는 또 “미래에셋이 판매한 인사이트펀드 관련 민원도 10건이 접수돼 점검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분산투자를 한다면서 중국에 치우친 투자를 한 것에 대한 불만이 많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