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에프앤이 매각 기대감에 7일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이 회사는 C&그룹 계열사로 그룹 자금난에 주가가 최근 급락했었다.

진도에프앤은 10일 오전 10시35분 270원(14.84%) 급등한 2090원을 기록중이다.7일 연속 상한가로 이 기간 주가는 2배 이상 급등했다.이에 따라 C&그룹의 유동성 위기설이 퍼지기 시작했던 지난 9월 수준의 주가를 이미 회복했다.

이 같은 급등세는 자금난을 겪고 있는 C&그룹이 계열사인 진도에프앤을 매각하기로 결정하자 제대로 된 기업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따른 것이다.

시장에서는 진도에프앤의 매각 금액을 400억원 선으로 추정하고 있는데,7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하고 있는 진도에프앤의 시가총액은 169억원에 불과하다는 설명이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