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선물거래소는 7일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그룹과 내년 9월 중 코스피200선물 야간시장을 개설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거래소는 내년 상반기까지 야간시장에 대한 업무 규정을 마련하고 거래 시스템 개발을 마무리한 후 8월 테스트를 거쳐 야간시장을 개설할 예정이다. 야간시장의 매매 체결은 CME그룹의 24시간 전자거래시스템인 '글로벡스'에서 이뤄지며 청산과 결제는 거래소가 담당한다.

시장 운영을 위해 CME그룹은 네트워크 허브를 서울에 설치할 예정이며 거래소는 이와 연계될 홈트레이딩시스템(HTS) 기반의 야간시장 시스템(USN)을 독자 개발한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