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락장 속 C&그룹株들이 일제히 상한가로 치솟고 있다. 자회사 자산 매각을 통해 꽉 막힌 자금사정에 숨통이 트일 것이란 기대가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오후 2시23분 현재 C&중공업과 C&상선, C&우방, C&우방랜드가 일제히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한 채 거래되고 있다.

C&상선이 92%, C&중공업이 8% 지분을 보유한 C&컨리의 컨테이너가 프랑스 컨테이너 리스사에 5700만달러에 매각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동성 부족 현상이 다소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