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욕의 CEO 풀드, 연말께 리먼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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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파산,세계적인 금융위기를 초래한 직접적 계기가 된 미국 투자은행 리먼브러더스의 리처드 풀드 최고경영자(CEO·62)가 연말에 자리에서 물러날 전망이라고 리먼의 파산을 담당하고 있는 법무법인 고샬 앤드 맹거스가 밝혔다.
풀드는 23세인 1969년 리먼브러더스에 입사,트레이딩 부문을 담당하다가 1994년부터 CEO를 맡아 월가 투자은행 역대 CEO 중 최장 근속연수를 자랑했다. 하지만 리먼이 일촉즉발의 위기에 처해 있음에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못한 가운데 2007년 한 해 성과급만 2200만달러를 받은 사실이 드러나 금융위기와 도덕적 해이의 주범으로 지목되며 비난을 받아왔다.
리먼브러더스 관계자에 따르면 풀드는 사퇴와 관련해 아무런 보너스나 퇴직금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9월16일 파산보호를 신청한 이후 리먼의 경영은 사실상 구조조정회사인 알베레즈 앤드 마셜의 브라이언 마셜이 이끌어가고 있는 중이다.
김영주 인턴(한국외대 4학년) cocomono@hotmail.com
풀드는 23세인 1969년 리먼브러더스에 입사,트레이딩 부문을 담당하다가 1994년부터 CEO를 맡아 월가 투자은행 역대 CEO 중 최장 근속연수를 자랑했다. 하지만 리먼이 일촉즉발의 위기에 처해 있음에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못한 가운데 2007년 한 해 성과급만 2200만달러를 받은 사실이 드러나 금융위기와 도덕적 해이의 주범으로 지목되며 비난을 받아왔다.
리먼브러더스 관계자에 따르면 풀드는 사퇴와 관련해 아무런 보너스나 퇴직금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9월16일 파산보호를 신청한 이후 리먼의 경영은 사실상 구조조정회사인 알베레즈 앤드 마셜의 브라이언 마셜이 이끌어가고 있는 중이다.
김영주 인턴(한국외대 4학년) cocomono@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