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배우 전동석이 7월 1일 오랜 연인과 백년가약을 맺는다.27일 한경닷컴 취재 결과 전동석은 오는 7월 1일 월요일에 결혼식을 올리고 유부남이 된다.결혼 상대는 비연예인으로, 금융계 종사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연 업계에 따르면 전동석은 예비신부의 신상 보호에 특히 신경을 써 왔다. 결혼 준비 과정에서도 보안에 철저한 모습을 보였으며, 결혼식에도 관계자들을 극소수만 초대한다는 후문이다.소속사 빅보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전동석이 7월 1일 결혼하는 게 맞다고 인정하면서도 "예비신부가 비연예인이라 배우가 매우 조심스러워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앞서 이날 전동석은 "교제를 이어온 연인과 결혼을 약속했다.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하게 결정했다"면서 "인생의 또 다른 문을 열어 더 성숙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맞이한 지금, 한결같은 사랑을 주셨던 여러분의 소중한 마음이 절대 부끄럽지 않게 무대 위에서 뮤지컬배우 전동석으로 책임감 있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실제 결혼 전후로 '열일'을 이어간다. 현재 '헤드윅'에 출연 중인 전동석은 6월 23일까지 무대에 서며, 결혼식을 올린 뒤 채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7월 6일부터는 '프랑켄슈타인'에 합류한다.전동석은 2009년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 그랭구아르 역을 맡으며 데뷔했다.빼어난 외모와 탄탄한 실력으로 데뷔 때부터 주목받은 그는 이후 '몬테크리스토', '모차르트!', '엘리자벳', '두 도시이야기', '마리앙투아네트', '프랑켄슈타인', '지킬 앤 하이드', '드라큘라' 등 잇달아 대형 작품에
손석구 제작, 주연의 영화 '밤낚시'가 오는 6월 14일 CGV서 단독 개봉한다. '밤낚시'는 어두운 밤 전기차 충전소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 휴머니즘 스릴러다. 러닝타임은 12분 59초로 기존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시도를 보여주고자 '자동차의 시선'을 담아 촬영한 영화다. '밤잒시'에는 '범죄도시2', '댓글부대', 넷플릭스 'D.P',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등을 통해 인기를 얻은 배우 손석구가 공동 제작 및 연기에 참여했다. 그는 작품 속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언가를 낚기 위한 원맨 액션 연기부터 특유의 날 선 눈빛 연기와 카리스마까지 생동감 넘치는 모습들을 보여줄 예정이다. 연출은 '세이프'(2013)로 한국 최초 칸영화제 단편경쟁부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문병곤 감독이 맡고, 촬영엔 '콘크리트 유토피아'(2023)의 조형래 감독이 참여했다.이 영화는 CGV에서 6월 14일부터 16일, 6월 21일부터 23일 2주간 단독 개봉을 진행, 영화도 숏폼처럼 빠르고 재밌게 즐길 수 있다는 취지로 단 1천 원에 관람하는 ‘스낵 무비’의 시도를 알린다.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그룹 에스파가 한층 단단해진 자신감을 품고 돌아왔다. 데뷔 후 첫 정규앨범을 선보이는 이들은 누구에게도 밟히지 않을 강력한 정체성과 완성도를 자신했다.에스파(카리나, 윈터, 지젤, 닝닝)는 27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첫 번째 정규앨범 '아마겟돈(Armageddon)'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에스파의 컴백은 지난해 11월 발매한 미니 4집 '드라마(Drama)'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정규 앨범을 내는 건 데뷔 4년 만에 처음이다. 카리나는 "저번 쇼케이스 때 정규앨범이 나온다면 100% 만족하는 앨범으로 돌아오고 싶다고 했는데 물론 아쉬움도 있겠지만, 타이틀만큼은 자신 있는 곡들이라 여러분들도 사랑해주실 것 같고, 사랑해주셨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에스파 정규 1집에는 더블 타이틀 곡 '아마겟돈', '슈퍼노바(Supernova)'를 포함해 다채로운 매력의 총 10곡이 수록됐다. 윈터는 "많은 분이 우리 곡에서 쇠 맛이 난다고 하는데 수록곡들로는 쇠 맛 이 외에도 따뜻한 감성의 발라드부터 밝고 경쾌한 댄스곡이나 리드미컬한 모든 팝 장르까지 다양한 음악 색깔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첫 정규앨범인 만큼 더 신경 써서 준비했을 터. 윈터는 "에스파의 색깔이 너무 뚜렷하다 보니까 스태프분들이랑 데뷔곡뿐만 아니라 이제껏 해온 걸 통합해서 '가장 에스파다운 게 뭘까'라는 생각을 했다. 가장 에스파다운 거, 우리다운 걸 해보자고 했다. 이에 포커스를 맞춰 준비했다"고 강조했다.이어 지젤은 "쇠 맛이 에스파의 시그니처라면 조금 더 깊게 들어가면 에스파는 사실 다양한 많은 매력을 표현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