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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자 버는 집, 맞벌이보다 월 14만원 더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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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경기불황을 혼자 돈을 버는 '외벌이' 직장인이 맞벌이보다 더 크게 체감하고 있으며 실제 한 달 평균 가계 적자 금액도 외벌이가 맞벌이보다 14만원 정도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취업포털 커리어에 따르면 이 회사가 기혼 직장인 943명을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조사한 결과, 현재 외벌이를 하고 있는 직장인 371명의 경기불황 체감도(5점 척도)는 4.4점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매우 피부로 와 닿는다'(5점)는 대답이 72.3%로 가장 많았고, '심각하진 않지만 다소 체감한다'(3점)는 27.2%였다. '전혀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1점)는 답변은 0.5%에 불과했다.

    반면 맞벌이 직장인 572명의 경기불황 체감도(5점 척도)는 3.8점으로 조사됐다. 체감 정도는 '심각하진 않지만 다소 체감한다'(3점) 51.5%, '매우 피부로 와 닿는다'(5점) 45.5%, '전혀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1점) 3.0% 순이었다.

    외벌이 직장인이 경기불황을 피부로 느끼는 지출항목(복수응답)은 '교통비'(60.2%)와 '식대'(58.3%)가 많았고, 이어 '대출이자'(40.1%), '문화생활비'(39.0%), '자녀양육비'(36.6%), '교육비'(23.3%), '유흥비'(13.3%), '커피·음료비'(8.1%) 순이었다.

    이들 외벌이 직장인의 95.4%는 최근 경기불황이 가계 경제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영향 정도에 대해서는 '소비지출을 상당부분 줄여야 하는 정도'라는 대답이 59.4%로 많았고, '가계를 꾸려 나가기 매우 힘든 정도'(24.4%), '과소비만 억제하면 괜찮은 정도'(16.2%)가 뒤를 이었다.

    가계 적자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절반이 넘는 50.3%가 '매번 적자'라고 응답했다. '가끔씩 적자'는 29.8%, '적자도 흑자도 아니다' 10.2%, '아직까지는 흑자'는 9.7%였다. 한 달 평균 적자금액은 59만3000원으로 맞벌이(45만1000원)보다 14만2000원 정도 많았다.

    저축여부에 대해서는 58.0%가 '줄였다'고 답했으며 '늘렸다'는 응답은 3.1%에 불과했다. 이들 외벌이 직장인의 한 달 평균 저축액은 과거보다 28만9000원 정도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고, 맞벌이(23만5000원)보다도 5만4000원 가량 더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벌이 직장인들은 최근 경기불황을 극복하는 방법(복수응답)으로 '덜먹고 덜쓰기'(84.1%)를 꼽았다. 다음으로 '저축 줄이기'(54.3%), '로또 구입'(21.0%), '맞벌이로 전향'(19.0%), '이직 준비'(17.9%), '투잡 시작'(10.8%), '증권·펀드 환매'(4.8%), '창업 준비'(2.8%) 순이었다.

    경기불황으로 인해 최근 바뀐 생활습관(복수응답)에 대해서는 '외식·쇼핑·문화생활 등을 자제한다'(61.1%), '모임의 횟수를 줄인다'(52.3%), '주말에는 집밖에 거의 나가지 않는다'(44.3%), '택시보다는 버스·지하철·도보 등을 이용한다'(40.6%)라고 답했고, 이외에도 '혼자 내는 것을 줄이고 가급적 나눠 내다'(30.1%), '회식처럼 사비가 들지 않는 모임 위주로 참석한다'(26.4%), '저녁(술)약속을 점심(식사)으로 대체한다'(19.3%), '점심은 도시락·편의점 등을 이용한다'(16.8%) 등이 있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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