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미국 44대 대통령 버락 후세인 오바마" CNN보도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미국 CNN 방송은 출구조사와 5일 1시현재(한국시간) 개표 결과를 토대로 민주당 버락 후세인 오바마 후보의 미국 대통령 당선이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현재 오바마 후보가 과반수인 297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다. 공화당의 존 매케인 후보는 139명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오바마는 케냐 출신으로 케네디 재단의 지원으로 미국에서 유학 중이었던 아버지와, 캔자스 주 출신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2살 때 부모의 이혼과 그 직후 어머니의 인도네시아 거주 동행 등 다양한 지역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한 때 마약에 손을 대는 등 불행한 청년 시절을 보내기도 했으나 1983년 컬럼비아대 정치학과를 졸업 후, 시카고 시의 빈민가에서 인권 운동가로 맹활약했다.

    그 후 하버드 법대에 진학해 1991년에는 흑인계로는 처음으로 하버드 법대의 학술지 편집장을 지냈으며 수석 졸업했다.
    변호사 자격증 취득 후에는 시카고 지역을 중심으로 자선 봉사 단체 및 시민 법률 상담 활동을 하면서 지역 기반을 다졌고, 인권 변호사로 그 명성을 드높였다.
    또 1993년부터 2004년까지 시카고 법대의 교수로 재직했다.

    지난 1996년에 일리노이 주 상원의원(민주, 시카고 남부 제13지역구 대표)이 되면서 정계에 입문했으며, 2004년 11월 연방상원의원에 출마해 70%의 압도적인 득표로 당선됐다.
    2004년 8월 보스턴에서 열린 민주당 전국전당대회 기조연설과 2004년, 2006년 선거전 등에서 보여준 천재적인 대중연설 능력과 열성 지지자들의 지원을 바탕으로 2007년 2월 제44대 미국 대통령 선거의 민주당 후보경선에 출마를 선언했었다.

    한편 CNN은 앞서 미 대선 선거인단 확보예상치를 오바마 후보 174명, 공화당 매케인 후보 69명으로 보도한 바 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희귀암 유전자 있는데 정자기증…태어난 197명 어쩌나

      유럽에서 정자를 기증해 최소 197명의 아이를 낳게 한 남성이 치명적인 희귀 암 유전자를 보유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확인되면서, 해당 유전자를 물려받은 아이들과 그 가족들이 충격에 빠졌다.11일(현지시간) C...

    2. 2

      4.5달러 '트럼프 콘돔'까지…女 6명과 찍은 사진에 '발칵'

      미국 민주당이 미성년자 성착취범 고(故) 제프리 엡스타인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 유력 인사들의 관계를 보여주는 사진들을 공개해 파장이 일고 있다.12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에 따르면 연방 ...

    3. 3

      코로나19 백신에 '사망 위험' 경고문?…FDA, 부착 계획 추진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사망 등 가장 심각한 위험을 경고하는 '블랙박스 경고문'을 부착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12일(현지시간) CNN은 블...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