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 전문가들의 75%가 한국은행이 11월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증권업협회는 5일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11월 채권시장 체감지표(BMSI : Bond Market Survey Index)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종합BMSI는 122.2로서 전월대비 8.8포인트 상승해, 11월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준금리 BMSI는 175.0으로 전월 대비 68.3포인트 상승해, 기준금리에 따른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설문응답자의 75.0%가 예상보다 심각한 경기하강 요인으로 인해 11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금리전망 BMSI와 환율 BMSI는 각 139.0와 142.7로 전월대비 31.6, 73.6포인트 상승해, 금리와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도 나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물가 BMSI는 118.4로 전월 대비 1.6포인트 증가해, 물가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