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펀드, '稅혜택' 국내주식형으로 변신...미래에셋 상품 잇따라 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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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의 펀드들이 최근 해외펀드에서 국내펀드로 대거 바뀌었다. 이는 국내 주식형펀드 가입자에게 세제혜택을 준다는 정부의 방침에 따른 것으로,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비중이 펀드 자산의 60% 이상이면 국내 주식형펀드로 등록할 수 있다.
4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은 지난달 29일 설정액 1조원 규모인 '미래에셋우리아이3억만들기주식G'와 5400억원 규모의 '미래에셋우리아이적립형주식G'를 해외투자펀드에서 국내 주식형펀드로 전환했다.
또 5100억원 규모의 '미래에셋솔로몬플래너주식형G'와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G''미래에셋가치주주식G''미래에셋솔로몬가치주주식G' 등 4개 펀드도 다음날인 30일 해외펀드에서 국내 주식형펀드로 전환 등록됐다. 이 펀드들은 지난달 기준으로 해외투자 비중이 0~16%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 펀드들이 국내 주식형펀드로 변경한 지난달 29일과 30일에는 해외 주식형펀드 잔액이 각각 1조7489억원,8583억원 감소하고 국내 주식형펀드 잔액은 1조4644억원,9564억원씩 증가했다. 지난달 28일까지 해외 주식형펀드의 일평균 잔액 감소폭은 650억원 수준이었다.
자산운용협회 관계자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변경등록 요청에 따라 그동안 해외투자펀드로 등록돼 집계되던 펀드들이 국내 주식형펀드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국내 주식형펀드에 3년 이상 적립식으로 투자할 경우 세제혜택을 지원한다는 소식에 해외펀드로 등록된 펀드들의 약관을 일부 변경해 국내 주식형펀드로 등록했다"고 말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4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은 지난달 29일 설정액 1조원 규모인 '미래에셋우리아이3억만들기주식G'와 5400억원 규모의 '미래에셋우리아이적립형주식G'를 해외투자펀드에서 국내 주식형펀드로 전환했다.
또 5100억원 규모의 '미래에셋솔로몬플래너주식형G'와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G''미래에셋가치주주식G''미래에셋솔로몬가치주주식G' 등 4개 펀드도 다음날인 30일 해외펀드에서 국내 주식형펀드로 전환 등록됐다. 이 펀드들은 지난달 기준으로 해외투자 비중이 0~16%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 펀드들이 국내 주식형펀드로 변경한 지난달 29일과 30일에는 해외 주식형펀드 잔액이 각각 1조7489억원,8583억원 감소하고 국내 주식형펀드 잔액은 1조4644억원,9564억원씩 증가했다. 지난달 28일까지 해외 주식형펀드의 일평균 잔액 감소폭은 650억원 수준이었다.
자산운용협회 관계자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변경등록 요청에 따라 그동안 해외투자펀드로 등록돼 집계되던 펀드들이 국내 주식형펀드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국내 주식형펀드에 3년 이상 적립식으로 투자할 경우 세제혜택을 지원한다는 소식에 해외펀드로 등록된 펀드들의 약관을 일부 변경해 국내 주식형펀드로 등록했다"고 말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