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말 미 뉴욕증시의 양호한 마감 영향으로 코스닥 지수는 거래일 기준으로 3일 연속 오름세다.

그간 경기침체 공포로 급락을 거듭했던 탓에 잠잠했던 자원개발, 환경, 풍력, 태양광 등 각종 테마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3일 오전 9시29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85% 오른 319.89를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일제히 강세다.

NHN은 1.56% 오른 13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SK브로드밴드는 3.61%의 주가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태웅은 전거래일 보다 12% 이상 급등중이며, 메가스터디와 셀트리온은 각각 1~3% 가량 주가가 뛰고 있다.

서울반도체와 키움증권은 각각 4%와 1% 이상 오르고 있고, 태광은 12.47% 급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10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소디프신소재는 13.10% 오른 4만7500원에 거래를 형성중이다.

특히 코스닥 테마주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풍력 관련 테마주인 동국산업과 용현BM, 현진소재 등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으며 태웅과 태광은 13% 이상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자원개발 테마주인 케이에스알과 케너텍은 상한가, 샤인시스템은 8.33% 상승한 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그룹의 지분참여 소식이 알려진 중앙디자인은 거래일 기준으로 3일째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