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서지영 만나기 전날밤 설레임에 잠도 못자"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혼성그룹 샵의 멤버 이지혜와 서지영이 그룹 해체 6년만에 방송서 화해했다.
지난 2002년 멤버들간의 불화로 불가피하게 해체한 그룹 샵의 멤버 이지혜와 서지영은 최근 김구라가 진행하는 SBS '절친노트'(연출 박승민)을 통해 만나게 됐다. 두 사람의 만남을 성사시키기 위해 제작진은 두달간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두 사람은 팀 해체 이후 단 두번만 사적인 만남을 가졌고, 그 자리에서도 맺혔던 앙금을 시원하게 쓸어버리지 못한채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하지만 방송에서 두 사람은 서로의 모습이 화면을 통해 보여질 때마다 남다르게 챙겨봤다고 전하며 그동안의 서운한 감정을 다독이기 위해 애썼다.
특히 이지혜는 "녹화 전날 설레 잠을 못 잤을 정도였다"고 전하며 서지영에 대한 화해의 마음을 전했다.
서지영 역시 "해체 당시 힘들었던 시간을 곱씹어 보아야 한다는 어려움은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마음속 한 켠에 자리 잡고 있는 상처를 지울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기대로 자신감을 가지고 촬영에 임했다”고 전했다.
방송을 통해 오랜만에 재회한 두 사람은 서울 근교로 1박2일동안 여행을 떠나 화해의 시간을 가졌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