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엘, 항암 백신기술 보유 … 노르웨이社 지분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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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제약 기업인 카엘(대표 김상재)은 항암 백신 기술을 보유한 노르웨이 기업 젬박스의 지분 100%를 100여억원을 주고 사들였다고 31일 밝혔다.
2000년 설립된 젬박스는 차세대 암백신 치료제로 꼽히는 '펩타이드 암백신(GV1001)'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펩타이드 백신은 암환자로부터 채취한 면역세포를 배양해 세포 수를 늘린 뒤 다시 환자의 몸 속에 주사하는 것으로,부작용이 적고 2차 전이를 막는 데 효과적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카엘은 유럽에서 임상2상 시험을 실시한 결과 췌장암의 경우 'GV1001'을 투여받은 환자들의 생존기간이 백신을 맞지 않은 환자의 생존기간(3개월)보다 2배 이상 긴 8.6개월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간암 역시 투여 환자의 생존기간(12개월)이 비투여군(6개월)보다 길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
2000년 설립된 젬박스는 차세대 암백신 치료제로 꼽히는 '펩타이드 암백신(GV1001)'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펩타이드 백신은 암환자로부터 채취한 면역세포를 배양해 세포 수를 늘린 뒤 다시 환자의 몸 속에 주사하는 것으로,부작용이 적고 2차 전이를 막는 데 효과적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카엘은 유럽에서 임상2상 시험을 실시한 결과 췌장암의 경우 'GV1001'을 투여받은 환자들의 생존기간이 백신을 맞지 않은 환자의 생존기간(3개월)보다 2배 이상 긴 8.6개월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간암 역시 투여 환자의 생존기간(12개월)이 비투여군(6개월)보다 길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