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기업인과 소비자가 느끼는 경제 상황이 15년 만에 최악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10월 역내 기업ㆍ소비자 경기신뢰지수가 전달 대비 7.4포인트 하락한 77.5로 1993년 이후 최저치를 보였다고 30일 밝혔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5개국)의 10월 경기신뢰지수도 지난달 87.5보다 낮은 80.4로 15년 만에 가장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