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 '웅진-페이프리 카드' 출시...매달 3만원 현금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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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코웨이가 외환카드,SK마케팅앤컴퍼니와 제휴해 만든 ‘웅진-페이프리(Pay-Free)’카드가 29일 공식 출시됐다.웅진코웨이의 정수기,공기청정기 등을 렌털하거나 새로 구입하는 고객들의 경우 이 카드로 할인점 및 주유소에서 일정금액 이상을 사용하면 매달 3만원 가량의 현금이 적립돼 렌털요금이나 할부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홍준기 웅진코웨이 사장은 이날 롯데호텔에서 열린 웅진-페이프리 서비스 론칭 기자간담회에서 “프리페이 카드를 통해 웅진코웨이 구입 및 렌털가입 고객들은 사실상 무료로 제품을 사용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며 “궁극적으로 웅진 고객들이 공짜로 제품을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추가 이익이 현금으로 적립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웅진-페이프리 카드는 외환카드에 OK캐쉬백 포인트가 쌓이고 이 포인트를 외환카드 및 SK마케팅앤컴퍼니 측이 최대 3만원까지 현금화해 고객의 통장에 현금을 입금하는 구조로 설계돼 있다.구체적인 현금적립비율은 △SK주유소 사용금액의 3%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홈에버 등 4대 할인점 사용금액의 7% △렌털요금 자동이체시 7% 등이다.예컨대 주유소에서 30만원,할인점에서 15만원,렌털비 3만원 등 총 48만원을 사용했을 경우 각각 9000원,1만500원,2100원 등 2만1600원을 현금으로 되돌려받게 된다.다만 현금적립 금액은 주유시 1만원,할인점 1만원,렌털요금 5000원 등의 상한선이 정해져 있다.여기에 OK캐쉬백 가용포인트가 있을 경우 추가로 5000원의 현금적립이 가능해 총3만원의 현금이 통장에 입금될 수 있다.
렌털 방식이 아닌 할부 방식으로 웅진코웨이 제품을 구입하는 고객도 이 카드를 사용하면 36개월 할부기간동안 현금이 적립돼 할부금을 내지 않거나 최소화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현금적립은 외환카드 및 SK마케팅앤컴퍼니가 내는 구조로 설계돼 있다.웅진코웨이 측은 제품 판매조직인 ‘코디’를 통해 기존 렌털 가입자 289만 가구(제품 440만 계정)에 대해 간접적으로 페이프리 카드 홍보(안내)를 담당할 뿐 비용부담은 전혀 지지 않는다.스폰서를 활용한 이른바 공짜경제(프리이코노믹스;Freeconomics)를 응용한 마케팅 기법이다.
외환카드 입장에서는 페이프리 카드 출시를 통해 신규 가입고객 확충에 소요되는 마케팅 비용을 절감하는 한편 업계 상위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외환카드 관계자는 “지난 17일부터 28일까지 시범판매에 들어간 결과 5700여장의 신규 카드가입자를 확보했다”며 “이 정도 가입률은 회사 영업사상 역대 3번째에 해당하는 높은 기록”이라며 고무적인 반응을 보였다. SK마케팅앤컴퍼니 측도 외환카드 신규 가입자를 통해 OK캐시백 포인트가 새로 적립되는 한편 기존 누적포인트를 효과적으로 소진하는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웅진코웨이는 렌털비 무료 등의 혜택을 통해 기존 고객 이탈을 방지하고 신규 매출을 늘리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홍 사장은 “공짜 마케팅은 기업이나 제휴사 고객 등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구조라야 성공할 수 있는 모델”이라며 “이번 제휴는 어느 누구도 손해가 가지 않는 방식인 만큼 국내 마케팅 분야에 있어 드문 성공사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내다봤다.
웅진코웨이는 연내에 통신사를 시작으로 학습지,여행사,보험사 등과도 업무제휴를 확대해 페이프리 카드 사용을 통한 혜택의 범위를 더욱 늘려나갈 방침이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
홍준기 웅진코웨이 사장은 이날 롯데호텔에서 열린 웅진-페이프리 서비스 론칭 기자간담회에서 “프리페이 카드를 통해 웅진코웨이 구입 및 렌털가입 고객들은 사실상 무료로 제품을 사용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며 “궁극적으로 웅진 고객들이 공짜로 제품을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추가 이익이 현금으로 적립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웅진-페이프리 카드는 외환카드에 OK캐쉬백 포인트가 쌓이고 이 포인트를 외환카드 및 SK마케팅앤컴퍼니 측이 최대 3만원까지 현금화해 고객의 통장에 현금을 입금하는 구조로 설계돼 있다.구체적인 현금적립비율은 △SK주유소 사용금액의 3%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홈에버 등 4대 할인점 사용금액의 7% △렌털요금 자동이체시 7% 등이다.예컨대 주유소에서 30만원,할인점에서 15만원,렌털비 3만원 등 총 48만원을 사용했을 경우 각각 9000원,1만500원,2100원 등 2만1600원을 현금으로 되돌려받게 된다.다만 현금적립 금액은 주유시 1만원,할인점 1만원,렌털요금 5000원 등의 상한선이 정해져 있다.여기에 OK캐쉬백 가용포인트가 있을 경우 추가로 5000원의 현금적립이 가능해 총3만원의 현금이 통장에 입금될 수 있다.
렌털 방식이 아닌 할부 방식으로 웅진코웨이 제품을 구입하는 고객도 이 카드를 사용하면 36개월 할부기간동안 현금이 적립돼 할부금을 내지 않거나 최소화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현금적립은 외환카드 및 SK마케팅앤컴퍼니가 내는 구조로 설계돼 있다.웅진코웨이 측은 제품 판매조직인 ‘코디’를 통해 기존 렌털 가입자 289만 가구(제품 440만 계정)에 대해 간접적으로 페이프리 카드 홍보(안내)를 담당할 뿐 비용부담은 전혀 지지 않는다.스폰서를 활용한 이른바 공짜경제(프리이코노믹스;Freeconomics)를 응용한 마케팅 기법이다.
외환카드 입장에서는 페이프리 카드 출시를 통해 신규 가입고객 확충에 소요되는 마케팅 비용을 절감하는 한편 업계 상위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외환카드 관계자는 “지난 17일부터 28일까지 시범판매에 들어간 결과 5700여장의 신규 카드가입자를 확보했다”며 “이 정도 가입률은 회사 영업사상 역대 3번째에 해당하는 높은 기록”이라며 고무적인 반응을 보였다. SK마케팅앤컴퍼니 측도 외환카드 신규 가입자를 통해 OK캐시백 포인트가 새로 적립되는 한편 기존 누적포인트를 효과적으로 소진하는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웅진코웨이는 렌털비 무료 등의 혜택을 통해 기존 고객 이탈을 방지하고 신규 매출을 늘리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홍 사장은 “공짜 마케팅은 기업이나 제휴사 고객 등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구조라야 성공할 수 있는 모델”이라며 “이번 제휴는 어느 누구도 손해가 가지 않는 방식인 만큼 국내 마케팅 분야에 있어 드문 성공사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내다봤다.
웅진코웨이는 연내에 통신사를 시작으로 학습지,여행사,보험사 등과도 업무제휴를 확대해 페이프리 카드 사용을 통한 혜택의 범위를 더욱 늘려나갈 방침이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