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위기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외환과 증권시장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한경머니' 서비스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외환과 주식 등 자산을 보다 안전하게 관리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얻으려는 기업과 개인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보급형 외환정보 서비스 '한경머니'를 제공하고 있는 한경닷컴(www.hankyung.com)은 올 하반기 들어서만 50여개 기업과 관련 상담을 벌여 20여개 기업에 신규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경머니는 국제 경제에 관한 뉴스는 물론 외환과 주식 채권 선물 귀금속 원자재 등 시세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 각 분야 전문가들의 시황 분석과 차트 분석도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 한경머니의 월 이용료는 20만원으로 일부 언론사가 제공하는 비슷한 서비스(통상 월 50만~60만원)보다 저렴한데다 외환 관련 세미나에 무료 참석할 수 있는 특전도 주어진다. 한경닷컴 관계자는 "한경머니는 별도의 단말기나 전용 회선 없이 인터넷이 되는 곳이면 언제 어디서든 연결이 가능해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인터넷 사이트나 전화(02-3277-9858)를 통해 가입 신청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