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미국 증시가 폭등한 데 이어 29일 아시아 증시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487.42포인트(6.4%) 상승한 8109.34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미국의 주가 상승과 추가 금리인하 전망, 달러 대비 엔화 약세 덕분에 일본 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광공업생산지수도 2개월 만에 상승했다. 이날 일본 경제산업성이 발표한 9월 광공업생산지수는 예상을 넘어 전월 대비 1.2% 상승한 105.8을 기록했다.

기계업종이 7.52%, 부동산업종이 7.16% 오르며 상승을 견인했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11시 6분 현재 4.93% 오른 1048.61로 1000선을 회복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2.11% 상승한 4492.62를 기록중이고, 홍콩 항셍지수는 1만2817.81로 1.76% 상승하고 있다.

중국 증시는 소폭 하락세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0.22% 내린 1767.90을 기록하고 있다.

조용찬 한화증권 중국EM분석팀장은 "3분기 상장기업 실적 우려로 중국 증시가 최근 하락세를 보였으며, 바닥을 다지는 향후 3개월이 중국 증시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