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프로그램 매매에 따라 지수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8일 오전 9시23분 현재 전날보다 29.85P(3.14%) 하락한 916.68을 기록중이다. 미 증시가 널뛰기 장세 끝에 하락 마감한 가운데 916선에서 출발한 코스피는 낙폭을 키우며 한때 901.49까지 하락하기도 했지만 개인과 기관 매수 등에 힘입어 910선을 방어하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10거래일째 팔자를 지속하며 114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58억원, 55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베이시스가 콘탱고와 백워데이션 상태를 오가는 가운데 프로그램은 차익 중심으로 매물이 나옴에 따라 97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며 지수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전기전자와 의료정밀은 소폭 상승하고 있다.

일부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상승세로 전환하며 지수 낙폭을 줄이는 모습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 IT주는 상승전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서고 있고, 포스코, SK텔레콤, 한국전력, 신한지주, KB금융, 현대차 등은 하락폭을 줄이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상승종목은 84개에 불과한 반면 하락종목은 647개에 이르고 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