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 이동통신 경쟁 완화 지속될 것-푸르덴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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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덴셜투자증권은 28일 KTF에 대해 마케팅비 급감으로 3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2만9000원(27일 종가 2만78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황성진 애널리스트는 "KTF가 지난 2분기에는 마케팅 경쟁 과열로 필요 이상의 마케팅비를 지출해 13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이상 과열 국면이 점차 안정화되는 단계에 이르렀다"며 "KTF의 3분기 영업이익은 1697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마케팅비 급감 원인은 시장의 경쟁 국면 완화로 신규 가입자 확보 비용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3분기 마케팅비는 4158억원으로 전 분기의 6161억원보다 32.5% 감소했다고 황 애널리스트는 전했다.
그는 "이동통신 3사 모두 상반기의 출혈 경쟁 과열 국면이 가입자 기반 확대와 수익성 두 가지 측면에서 모두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있어 경쟁 국면 완화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며 "3분기 수준의 해지율과 인당 가입자 확보비용이 유지된다면, 향후 KTF의 실적은 꾸준히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황성진 애널리스트는 "KTF가 지난 2분기에는 마케팅 경쟁 과열로 필요 이상의 마케팅비를 지출해 13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이상 과열 국면이 점차 안정화되는 단계에 이르렀다"며 "KTF의 3분기 영업이익은 1697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마케팅비 급감 원인은 시장의 경쟁 국면 완화로 신규 가입자 확보 비용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3분기 마케팅비는 4158억원으로 전 분기의 6161억원보다 32.5% 감소했다고 황 애널리스트는 전했다.
그는 "이동통신 3사 모두 상반기의 출혈 경쟁 과열 국면이 가입자 기반 확대와 수익성 두 가지 측면에서 모두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있어 경쟁 국면 완화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며 "3분기 수준의 해지율과 인당 가입자 확보비용이 유지된다면, 향후 KTF의 실적은 꾸준히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