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도 쌀쌀한 날씨 이어질 듯"

27일 한 낮에도 쌀쌀한 날씨가 이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지역별 최고기온은 대관령 9.0도, 태백 10.4도, 장수 13.1도, 영주 13.6도, 봉화 13.7도, 서울 14.3도, 상주 14.9도, 순창 15.0도, 안동 15.2도 등으로 낮에도 제법 차가운 기운이 느껴졌다.

이날 아침에도 수은주가 크게 떨어지면서 내륙지방에 서리가 내렸고 중부 산간지방에는 얼음이 얼기도 했다.

최저기온은 철원이 0.5도였고 춘천 0.8도, 문산 0.9도, 홍천 1.2도, 대관령 2.0도, 금산 5.1도, 부여 6.4도, 서울 7.3도, 구미 8.0도, 울산 8.9도, 고흥 9.1도 등으로 대부분 지역의 새벽 수은주가 10도를 밑돌았다.

28일에도 고기압의 영향을 계속 받아 서울과 경기지방은 구름이 많겠고 그 밖의 지방은 대체로 맑을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2도에서 13도를 나타내고 낮 최고기온은 14도에서 19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강원 영동지방의 경우 내일도 오늘처럼 다소 강한 바람이 불 것"이라며 "이제는 아침과 저녁 뿐 아니라 낮에도 쌀쌀한 날씨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chunj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