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하 기대감과 악화된 투자심리가 팽팽하게 맞서면서 코스피지수는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7일 오전 9시22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10.91P 하락한 929.84를 기록중이다. 코스피는 소폭 하락 출발했지만 한국은행 금통위의 금리 인하와 은행채 매입 기대감 등으로 상승세로 돌아서며 950선을 회복했다.

그러나 외국인이 현, 선물 시장에서 순매도를 지속하고 장 초반 차익거래가 순매도로 전환하자 코스피는 하락반전하며 순식간에 910선까지 낙폭을 키웠다.

투신과 기금 등 기관이 사자에 나서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는 가운데 다시 낙폭을 만회하고 있지만 불안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1억원, 271억원 순매도하고 있지만 기관이 245억원 순매수하고 있다.프로그램은 177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하락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의료정밀, 건설, 운수장비 업종은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포스코는 각각 0.74%, 2.07% 오르며 현대차도 3.75% 상승중이다. 반면 SK텔레콤과 KT&G는 2~3%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