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실적안정ㆍ자사주매입… 주가 '꿋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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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가구 전문업체 한샘이 폭락장에서도 안정적인 실적과 자사주 매입 등을 바탕으로 선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샘은 코스피지수가 10.57% 폭락한 지난 24일 3.08% 오른 6700원에 마감했다. 지수가 7.48% 급락한 23일에도 한샘은 0.15% 상승했다. 현 주가는 올해 1월22일 기록한 저점(5500원) 대비 21.82% 오른 수준이다.
가을 성수기에 안정적 이익을 올린 것이 높게 평가된다는 분석이다. 3분기 영업이익은 고마진의 부엌가구 및 인테리어 가구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92.7% 증가한 7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삼성증권 예상치를 6.9%가량 웃돈 수치다. 황정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원자재가격 상승과 경기 둔화로 사제가구업체들이 제품가격을 인상하거나 도산하는 등 국내 가구시장의 구조조정으로 브랜드 가구 시장이 성장하면서 한샘이 수혜를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수급적으로도 자사주 매입과 계열사의 장내매수 등으로 힘을 받고 있다. 한샘은 지난 14일 이사회 결의 이후 10억원 규모로 자사주 매입에 나선 상태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
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샘은 코스피지수가 10.57% 폭락한 지난 24일 3.08% 오른 6700원에 마감했다. 지수가 7.48% 급락한 23일에도 한샘은 0.15% 상승했다. 현 주가는 올해 1월22일 기록한 저점(5500원) 대비 21.82% 오른 수준이다.
가을 성수기에 안정적 이익을 올린 것이 높게 평가된다는 분석이다. 3분기 영업이익은 고마진의 부엌가구 및 인테리어 가구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92.7% 증가한 7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삼성증권 예상치를 6.9%가량 웃돈 수치다. 황정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원자재가격 상승과 경기 둔화로 사제가구업체들이 제품가격을 인상하거나 도산하는 등 국내 가구시장의 구조조정으로 브랜드 가구 시장이 성장하면서 한샘이 수혜를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수급적으로도 자사주 매입과 계열사의 장내매수 등으로 힘을 받고 있다. 한샘은 지난 14일 이사회 결의 이후 10억원 규모로 자사주 매입에 나선 상태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