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 분야의 G5'로 불리는 선진 5개국 특허청장 회의가 27일 제주에서 개막된다.

참가국은 한국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중국이다. 이들은 2006년 전 세계 특허출원(176만여건) 중 77%인 135만여건을 차지하고 있다. 28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이번 제주회의에서 참가국들은 특허출원 급증과 국제적 중복 출원에 따른 심사 적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동 대응 원칙에 합의할 방침이다. 특히 상대국 심사결과를 활용해 자국 심사를 수행하는 특허심사 업무협력 로드맵과 구체적인 협력 프로젝트 추진 방안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