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나흘째 급등 1440원서 등락…장중 1460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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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폭락으로 원달러 환율이 나흘째 급등세를 보이며 1400원 중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24일 주식시장에서 코스닥지수와 종합주가지수가 각각 10%, 9% 가까이 폭락하면서 원달러 환율 상승 압력을 가하고 있다. 다만 외환당국 시장개입으로 추정되는 매도물로 상승폭 확대를 막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1시54분 현재 전날보다 31.2원이 급등한 1440원을 기록하고 있다. 거래는 한산한 편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뉴욕증시의 극적인 반등소식에 하락세로 출발했다. 환율은 개장과 동시에 전날보다 3.8원이 하락한 1405원으로 출발한뒤, 낙폭을 늘리며 1390원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개장 30분이 지나면서 역외매수세가 들어와 원달러 환율은 다시 1400원대를 돌파한 뒤 상승 반전했다. 이후 국내 증시 급락 등으로 인해 환율은 1420원으로 올라선뒤 단숨에 1465원까지 치솟았다.
환율이 이 레벨까지 올라서자 외환당국의 시장 개입으로 추정되는 매물이 쏟아지면서 급락했으나 매수세도 만만치 않아 1440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종합주가지수가 오전 1시54분 현재 전날보다 90.63p(8.63%) 급락한 959.08로 지지선이었던 1000선이 힘없이 붕괴됐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29.29p(9.48%) 폭락한 279.66으로 300선이 무너졌다.
외국인이 이날 1544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491억원, 1154억원의 순매수를 길고하고 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24일 주식시장에서 코스닥지수와 종합주가지수가 각각 10%, 9% 가까이 폭락하면서 원달러 환율 상승 압력을 가하고 있다. 다만 외환당국 시장개입으로 추정되는 매도물로 상승폭 확대를 막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1시54분 현재 전날보다 31.2원이 급등한 1440원을 기록하고 있다. 거래는 한산한 편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뉴욕증시의 극적인 반등소식에 하락세로 출발했다. 환율은 개장과 동시에 전날보다 3.8원이 하락한 1405원으로 출발한뒤, 낙폭을 늘리며 1390원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개장 30분이 지나면서 역외매수세가 들어와 원달러 환율은 다시 1400원대를 돌파한 뒤 상승 반전했다. 이후 국내 증시 급락 등으로 인해 환율은 1420원으로 올라선뒤 단숨에 1465원까지 치솟았다.
환율이 이 레벨까지 올라서자 외환당국의 시장 개입으로 추정되는 매물이 쏟아지면서 급락했으나 매수세도 만만치 않아 1440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종합주가지수가 오전 1시54분 현재 전날보다 90.63p(8.63%) 급락한 959.08로 지지선이었던 1000선이 힘없이 붕괴됐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29.29p(9.48%) 폭락한 279.66으로 300선이 무너졌다.
외국인이 이날 1544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491억원, 1154억원의 순매수를 길고하고 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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