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장중 1010선 초반대까지 밀리고 있지만 개인이 홀로 매수에 나서며 1000선 지지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4일 오전 9시20분 현재 전날보다 3.37% 하락한 1014.25를 기록중이다. 미 다우지수가 장 막판 저가매수로 상승한 가운데 코스피도 상승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도에 밀려 1012.89까지 순식간에 밀려났다.

지수가 1010선까지 추락하며 1000선 붕괴에 위협에 처하자 개인 매수세가 급격히 유입되며 낙폭을 소폭 회복하고 있지만, 일본 증시가 낙폭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도공세가 지속되고 있어 코스피 1000선은 언제든지 무너질 태세다.

개인은 369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5억원, 16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연기금도 8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물이 나오면서 351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약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3.49% 하락하고 있으며 포스코도 3.09% 내림세다. 한국전력과 신한지주, KB금융, LG전자도 3~5% 하락하고 있다.

다만 현대차와 현대중공업은 각각 0.59%, 2.58% 상승하고 있다.

이시간 현재 상승종목은 148개, 하락종목은 551개를 기록중이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