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이주병 애널리스트는 "KT&G의 3분기 수출 부문 매출액은 시장 재정비를 위한 재계약 자제로 모든 지역에서 판매량이 감소, 전년 동기 대비 7.2% 줄어든 925억원을 기록했다"며 "4분기에는 물량 정상화와 단가 상승, 환율 수혜 등으로 모멘텀을 형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KT&G가 제시한 올해 예상 실적인 매출액 2조6033억원과 영업이익 9216억원을 달성 가능할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또 최근 주식 시장이 해외변수들의 영향으로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지만 KT&G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 유지하고 있어 당분간 시장 내 안전판 역할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3분기 영업이익은 제조담배 및 수출 부문의 판매량 감소 등으로 1.1% 감소한 2304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자회사인 한국인삼공사의 경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23.1%, 21.2% 성장해 양호했다"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