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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매출 최대 3000억원 기대”..다산네트웍스 남민우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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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신과 방송의 결합, 경기침체로 인한 글로벌장비업체들의 사업 축소 등 지금의 변혁기가 기회입니다. 내년 매출이 최대 3000억원도 가능할 수 있다고 봅니다”

    아직 매출 2000억원을 낸 적이 없는 초고속인터넷 장비업체 다산네트웍스의 남민우 사장은 22일 여의도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게임의 룰이 바뀌고 있다”며 국내와 해외에서 각각 1000억원의 추가 매출을 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국내 통신장비 시장의 5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인터넷장비 부문 1000억원과 계열사 다산TPS와의 합병에 따른 단말기 부문 1000억원에다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시장 공급까지 이뤄지면 1000억원의 매출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남 사장은 통신과 방송 융합에 따른 IPTV 및 인터넷전화 서비스가 시작하면서 열릴 관련 단말기 시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서비스가 시작되면 각 가정에는 IP셋톱박스와 인터넷전화가 들어가기 때문이다.

    IP셋톱박스의 경우 시장 규모를 올해 1500억원, 내년에 3000억원이 될 것으로 남 사장은 추정하고 있다. 지난 8월말 흡수합병을 결정한 다산TPS는 올해 IP셋톱박스로 50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렸는데, 합병을 통해 이 여세를 몰아갈 수 있다는 계산이다.

    그는 “유선전화기 등 소형 가전은 소비자들이 직접 구매하는 B2C(기업 대 개인) 시장이지만, IP셋톱박스나 인터넷전화 단말기는 통신사업자들이 대량으로 사들여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B2B(기업 대 기업) 시장"이라며 "따라서 기존 통신사업자 시장의 강자인 다산네트웍스가 유리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경기침체 우려가 큰 상황인데, 새로 개척하고 있는 해외시장의 1000억원 매출은 어떻게 가능하다는 것일까?

    남자장은 "경기침체로 모토롤라나 NSN 등 대형 장비업체가 관련 사업부를 줄이는 요즘 가격대비 경쟁력 있는 다산네트웍스 같은 장비업체들에게는 오히려 유리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산네트웍스는 지난 1993년에 설립된 국내 초고속인터넷장비 1위업체다. 2004년 노키아지멘스네트웍스(NSN)에 인수됐다가 지난 8월 NSN이 유선통신사업을 축소하는 과정에서 창업자인 남민우 사장에게 다시 돌아왔다.

    지난해 매출은 1872억원이었고, 18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올해는 1400억원대의 매출액으로 외형은 다소 줄겠지만 흑자전환하며 2~3%대의 영업이익률을 예상하고 있다. 내년에는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최대 3000억원의 매출액과 함께 영업이익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히고 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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