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대표 손주은)는 22일 출판 자회사 '메가북스㈜'를 출범시키고 올 연말 참고서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메가스터디는 중.고등 온라인 교육, 고등부 오프라인 학원사업, 의치학전문대학원 입시에 이어 참고서 출판으로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하게 됐다.

메가스터디는 "이미 교육 시장에서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형성하고 있는데다, 수년간의 검토와 준비 끝에 출판 사업에 진출할 만한 내부 역량을 충분히 갖췄다고 판단, 직접 학습교재 출판 사업에 뛰어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메가북스㈜는 메가스터디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출판 전문 자회사로, 올 초 공식 출범했다. 그 동안 내부 조직 구성은 물론 메가스터디의 대표강사 및 국내 유명저자 100여 명과의 계약을 끝마쳤고 최근에는 CI 개발 등도 완료했다.

첫 선을 보일 교재 집필도 거의 마무리 단계로, 오는 12월에는 첫 상품인 ‘메가스터디 00제 시리즈’ 22종, ‘수능 실전서’ 8종 등 수능 교재를 시중에 내놓을 예정이다. 또, 이후 고등부는 물론, 중등부 참고서 등으로까지 출판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손주은 메가스터디 대표는 "앞으로 메가스터디의 조직적 내공을 담아 독창적인 참고서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며 "메가스터디의 참고서 시장 진출은 기존 교육 서비스와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시장지배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