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3분기 수익성 예상보다는 좋을 듯-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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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2일 SK브로드밴드(옛 하나로텔레콤)에 대해 3분기 수익성이 시장에서 예상하고 있는 것보다는 좋을 것 같다면서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95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양종인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SK브로드밴드의 지난 3분기 영업실적이 전분기보다 악화된 것 같다"고 추정했다. 매출은 가입자수 감소등으로 전분기 대비 4.1% 줄었고, 영업이익도 2억원으로 전분기의 107억원에 비해 감소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양 연구원은 "SK브로드밴드의 3분기 영업이익은 당초 우리(한국투자증권)와 시장에서 각각 88억원과 156억원 적자로 예상했지만 소폭 흑자로 추정돼 양호했던 것 같다"며 "4분기 수익성도 경쟁완화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경쟁사인 KT는 검찰 수사를 받고 있어 마케팅에 소극적일 것으로 예상되고, LG파워콤도 오는 12월 상장을 앞두고 가입자 유치보다는 이익 관리에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SK브로드밴드의 올해 연간 영업손실 추정치를 당초 385억원에서 157억원으로 줄여 잡았다"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내년에는 매출이 전년대비 6.4% 늘고, 영업이익도 895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이 증권사 양종인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SK브로드밴드의 지난 3분기 영업실적이 전분기보다 악화된 것 같다"고 추정했다. 매출은 가입자수 감소등으로 전분기 대비 4.1% 줄었고, 영업이익도 2억원으로 전분기의 107억원에 비해 감소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양 연구원은 "SK브로드밴드의 3분기 영업이익은 당초 우리(한국투자증권)와 시장에서 각각 88억원과 156억원 적자로 예상했지만 소폭 흑자로 추정돼 양호했던 것 같다"며 "4분기 수익성도 경쟁완화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경쟁사인 KT는 검찰 수사를 받고 있어 마케팅에 소극적일 것으로 예상되고, LG파워콤도 오는 12월 상장을 앞두고 가입자 유치보다는 이익 관리에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SK브로드밴드의 올해 연간 영업손실 추정치를 당초 385억원에서 157억원으로 줄여 잡았다"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내년에는 매출이 전년대비 6.4% 늘고, 영업이익도 895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