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3분기 영업이익이 46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7% 늘었다. 매출은 18% 증가한 3562억원으로 집계됐다. 음료사업을 포함한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5232억원과 556억원으로 19.6%, 54.9% 늘었다.

강희승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신규 브랜드 출시와 프리미엄 제품의 매출 증가 등 화장품 부문의 실적이 좋아지면서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웃돌았다"고 평가했다.

SK네트웍스=3분기 매출은 6조914억원,영업이익은 145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37.9%와 48.3% 증가했다. 반면 순익은 406억원으로 81.7% 감소했다. 임영주 대우증권 연구원은 "석유 판매가 늘고 신규 사업들이 예정대로 진행되면서 예상했던 수준의 꾸준한 실적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대구은행=3분기 영업이익이 889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7% 증가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5.8% 늘어난 1조3009억원,당기순이익은 0.3% 증가한 631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연간 환산 기준으로 각각 1.1%와 19.2%를 기록했고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은 각각 0.9%로 나타났다.

강지연/조재희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