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매물이 지수를 끌어내리며 코스피가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1일 오후 1시27분 현재 전날보다 12.79P 하락한 1194.84를 기록중이다. 미 증시 상승과 건설 부문 추가 지원 기대에 1220선을 회복한 채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1230선 위로 올라서기도 했지만 프로그램 매물이 꾸준히 나오면서 상승폭을 고스란히 반납했다.

외국인이 닷새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섰지만 매수 규모가 크지 않아 지수 반등에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49억원, 2230억원 매수 우위다.

기관은 2799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물이 나오면서 4093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 포스코, SK텔레콤이 1~3% 하락하고 있는 반면 한국전력, KB금융, 신한지주 등은 상승세다.

이시간 현재 상승종목은 314개이며 하락종목은 452개에 달하고 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