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친 장면도 다시 보자' … '패떴' 숨은 장면 시리즈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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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프로그램 속 '숨은 장면' 시리즈가 화제다.
평균 시청률 20%대를 자랑하며 주말 예능 프로그램 강자로 자리매김한 SBS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의 방송 장면을 캡쳐, 숨은 장면을 찾아낸 한 누리꾼이 이를 포털 게시판에 올려 눈길을 끌었다.
지난 16일 포털사이트 다음 'SBS 패밀리가 떴다 공식카페'(http://cafe.daum.net/sbs-family) 게시판에 올라와 화제가 된 이 시리즈는 정규 방송 화면에는 담겼으나 주목받지 못한 숨겨진 장면을 세밀하게 잡아냈다.
화면 속에는 지친 출연자들이 바닥에 앉아 쉬던 중 '국민 아이돌' 대성이 조용히 '전직 요정' 이효리의 발을 물로 닦아주는 모습을 비롯해, 게임 중 티셔츠가 뒤집혀 배가 적나라하게 드러난 '미식연구가' 윤종신의 모습 등이 담겨있다.
특히 지난주 이효리가 유재석에게 일명 '시집살이'를 시켜 웃음을 자아냈던 장면 뒤편으로 잠자리 순위선정을 놓고 군고구마를 준비했던 대성과 '동방신기' 윤호가 몰래 은박지로 고구마를 싸고 있는 장면이 잡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숨겨진 모습을 보는 재미가 본 방송만큼 재미있다", "연예계 선후배들간의 다정한 모습이 보기 좋다"며 환호했다.
한편 네티즌들은 '패밀리가 떴다'의 꾸준한 인기에 대해 "유재석, 이효리 국민남매의 힘", "출연진 한 명 한 명의 캐릭터가 모두 호감형인 덕"이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디지털뉴스팀 서희연 기자 shyrem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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