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이 보약… ‘깜짝실적'주 강세로 화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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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걱정에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우려가 큰 가운데, 20일 예상을 웃돌거나 선방한 3분기 실적을 내놓은 대형주들의 주가가 강세를 나타냈다.
20일 대림산업, 삼성테크윈, LG전자 등 이날 장중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종목들은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대림산업은 최근 건설주 유동성 위기 우려로 주가가 맥을 추지 못했다. 이날만해도 장중 주가가 최저13%대까지 추락했었지만 시장 컨센서스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자 주가는 급격히 낙폭을 축소, 0.90%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대림산업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5.2% 증가한 1616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였던 영업이익 1200억원을 상회하는 실적을 올렸다.
삼성테크윈도 당초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되며 최근 주가가 좋지 못했으나 이날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68% 감소한 152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감소하긴 했지만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내놓았기 때문에 주가는 8.77% 급등 마감했다.
디지털카메라 부문의 부진을 이유로 증권사들이 추정했던 삼성테크윈의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대우증권 79억원, 한국투자증권 102억원, 굿모닝신한증권 33억원 등이었다.
나흘 만에 반등하며 1.78% 상승 마감한 LG전자는 3분기 글로벌 영업이익으로 5705억원을 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으로, 악재투성이인 시장에서 선방했다는 평가다.
증권가에서는 LG전자의 글로벌 영업이익이 5500억원 전후가 될 것으로 예상해 왔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20일 대림산업, 삼성테크윈, LG전자 등 이날 장중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종목들은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대림산업은 최근 건설주 유동성 위기 우려로 주가가 맥을 추지 못했다. 이날만해도 장중 주가가 최저13%대까지 추락했었지만 시장 컨센서스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자 주가는 급격히 낙폭을 축소, 0.90%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대림산업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5.2% 증가한 1616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였던 영업이익 1200억원을 상회하는 실적을 올렸다.
삼성테크윈도 당초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되며 최근 주가가 좋지 못했으나 이날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68% 감소한 152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감소하긴 했지만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내놓았기 때문에 주가는 8.77% 급등 마감했다.
디지털카메라 부문의 부진을 이유로 증권사들이 추정했던 삼성테크윈의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대우증권 79억원, 한국투자증권 102억원, 굿모닝신한증권 33억원 등이었다.
나흘 만에 반등하며 1.78% 상승 마감한 LG전자는 3분기 글로벌 영업이익으로 5705억원을 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으로, 악재투성이인 시장에서 선방했다는 평가다.
증권가에서는 LG전자의 글로벌 영업이익이 5500억원 전후가 될 것으로 예상해 왔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