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2년 수익률 '마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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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급락으로 인덱스펀드 직격탄
증시 급락으로 국내 주식형펀드의 2년 평균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떨어졌다. 펀드 투자에서 2년은 단기와 중장기 투자를 나누는 기준으로,2년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함에 따라 투자자들의 환매에 대한 고민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17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전날 기준 국내 주식형펀드의 2년 수익률은 ―3.39%로 나타났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2년간 코스피지수가 1.86% 하락했지만 국내 주식형펀드의 2년 수익률은 5.97%를 유지했었다.
전날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대의 하락폭으로 떨어짐에 따라 주식형편드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서게 됐다는 분석이다.
특히 인덱스펀드의 수익률 악화가 전체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을 마이너스로 끌어내린 주범으로 꼽힌다.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고 있는 인덱스펀드의 2년간 수익률은 ―10.01%로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하락폭(―10.54%)을 온전히 반영했다. 액티브펀드도 차이는 있지만 2년간 2.66%의 손실로 돌아섰다.
이에 따라 국내 주식형펀드의 2년 수익률은 같은 기간 채권형펀드(7.56%)와의 수익률 격차도 10.95%포인트로 벌어졌다.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일찌감치 2년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해외펀드와 함께 국내 주식형펀드의 2년 수익률마저 손실을 내게 됨에 따라 지친 투자자들이 들고 있는 펀드를 환매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증시 급락으로 국내 주식형펀드의 2년 평균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떨어졌다. 펀드 투자에서 2년은 단기와 중장기 투자를 나누는 기준으로,2년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함에 따라 투자자들의 환매에 대한 고민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17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전날 기준 국내 주식형펀드의 2년 수익률은 ―3.39%로 나타났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2년간 코스피지수가 1.86% 하락했지만 국내 주식형펀드의 2년 수익률은 5.97%를 유지했었다.
전날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대의 하락폭으로 떨어짐에 따라 주식형편드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서게 됐다는 분석이다.
특히 인덱스펀드의 수익률 악화가 전체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을 마이너스로 끌어내린 주범으로 꼽힌다.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고 있는 인덱스펀드의 2년간 수익률은 ―10.01%로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하락폭(―10.54%)을 온전히 반영했다. 액티브펀드도 차이는 있지만 2년간 2.66%의 손실로 돌아섰다.
이에 따라 국내 주식형펀드의 2년 수익률은 같은 기간 채권형펀드(7.56%)와의 수익률 격차도 10.95%포인트로 벌어졌다.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일찌감치 2년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해외펀드와 함께 국내 주식형펀드의 2년 수익률마저 손실을 내게 됨에 따라 지친 투자자들이 들고 있는 펀드를 환매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