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시가총액 하룻만에 70조원 '증발'(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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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글로벌 금융위기에 가려있던 경기침체 공포가 되살아나며 미 뉴욕증시가 폭락한데 이어 국내 증시도 사상 최대 낙폭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이 여파로 시가총액은 하룻 만에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합쳐 모두 70조원 가량이 증발해버렸다. 올 들어서 가장 큰 규모의 시가총액 손실 규모다.
증권선물거래소 등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가총액은 616조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거래일(종가기준)의 680조원 보다 64조원 정도가 줄어든 수치다.
또 코스닥시장에서는 전거래일의 시가총액 59조원대비 5조원 감소한 54조원으로 집계됐다. 양 시장을 합쳐 약 70조원이 하룻 만에 증발해버린 셈이다.
이처럼 대규모 시가총액이 허공에 날아간 것은 POSCO, KB금융, 현대중공업 등이 하한가로 추락하는 등 시가총액 상위 10위권내 한국증시 대표기업들이 급락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이 여파로 시가총액은 하룻 만에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합쳐 모두 70조원 가량이 증발해버렸다. 올 들어서 가장 큰 규모의 시가총액 손실 규모다.
증권선물거래소 등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가총액은 616조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거래일(종가기준)의 680조원 보다 64조원 정도가 줄어든 수치다.
또 코스닥시장에서는 전거래일의 시가총액 59조원대비 5조원 감소한 54조원으로 집계됐다. 양 시장을 합쳐 약 70조원이 하룻 만에 증발해버린 셈이다.
이처럼 대규모 시가총액이 허공에 날아간 것은 POSCO, KB금융, 현대중공업 등이 하한가로 추락하는 등 시가총액 상위 10위권내 한국증시 대표기업들이 급락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