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촬영 도중 코뼈 부상으로 촬영을 중단했던 배우 문근영이 8일만에 복귀한다.

SBS 수목드라마 '바람의 화원'(극본 이은영, 연출 장태유)에서 신윤복 役으로 출연 중인 문근영은 지난 9일 극 중 김홍도(박신양)와 티격태격하는 장면을 촬영하는 도중 박신양의 팔꿈치에 얼굴을 맞아 사고를 당했다.

좌측 코뼈 골절로 10일 수술을 받은 문근영은 자택서 안정을 취했으며 촬영 중단 8일만인 17일 드라마 촬영장에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마 관계자는 "17일 문근영이 촬영 재개에 들어간다"며 "현재 붓기가 많이 빠진 상태"라고 전했다.

한편 문근영의 부상 공백으로 드라마 제작에 차질을 빚게 된 '바람의 화원' 제작진은 문근영이 등장하는 장면을 제외한 채 촬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15일과 16일, 7, 8회분 정규 편성 대신 지난 6회분까지의 방송분을 편집, 미공개 컷을 추가 한 '스페셜 방송'을 긴급 편성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