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보유 은행주식 매각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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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조원 규모 … 증시 안정 위해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이 2002~2006년 금융위기 대책으로 대형 은행 등으로부터 사들인 1조9000억엔(약 23조원)에 상당하는 주식의 매각을 당분간 동결키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이는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한다는 데 합의했지만 증시가 여전히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은 보유 중인 은행 주식을 2006년부터 서서히 매각해왔다. 하지만 이 같은 은행 주식 매각이 최근 도쿄 증시의 폭락을 부추기는 요인이 된다는 지적이 적지 않은 만큼 주식 매각을 중지함으로써 수급상황을 개선하겠다는 게 일본 정부의 방침이다.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은 2006년 이후 주식시장이 호전되자 보유 은행 주식 매각을 시작해 현재는 1조9000억엔어치 정도의 주식을 갖고 있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이 2002~2006년 금융위기 대책으로 대형 은행 등으로부터 사들인 1조9000억엔(약 23조원)에 상당하는 주식의 매각을 당분간 동결키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이는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한다는 데 합의했지만 증시가 여전히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은 보유 중인 은행 주식을 2006년부터 서서히 매각해왔다. 하지만 이 같은 은행 주식 매각이 최근 도쿄 증시의 폭락을 부추기는 요인이 된다는 지적이 적지 않은 만큼 주식 매각을 중지함으로써 수급상황을 개선하겠다는 게 일본 정부의 방침이다.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은 2006년 이후 주식시장이 호전되자 보유 은행 주식 매각을 시작해 현재는 1조9000억엔어치 정도의 주식을 갖고 있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