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ㆍ롯데제과, 멜라민 파동으로 2600억 시장 확보-삼성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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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멜라민 파동으로 오리온과 롯데제과가 되레 2600억원 규모의 새로운 시장을 확보하는 반사효과를 거둘 것으로 관측했다.
이 증권사 노세연 연구원은 10일 "멜라민 이슈로 제과업체 주가 조정이 있으나 오리온과 롯데제과에 대한 긍정적 관점을 유지한다"며 "영세 제과업체에게 미치는 파장이 더 클 것이므로 영세업체들이 창출하는 2661억원의 시장을 중장기적으로 상위사가 빼앗아 올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자회사 지분 가치 하락 등을 반영해 오리온의 목표주가는 기존 대비 1.9% 내린 25만5000원, 롯데제과는 27.6% 하향 조정한 145만원을 목표주가로 제시했다.
노 연구원은 또 롯데제과 탐방 결과, 공격적인 해외 투자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올해 해외 투자 규모가 2488억원에 달하고, 내년에도 1000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오리온 역시 해외 제과사업의 비용을 타이트하게 통제해 올해와 내년 각각 134억원, 214억원의 지분법 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이 증권사 노세연 연구원은 10일 "멜라민 이슈로 제과업체 주가 조정이 있으나 오리온과 롯데제과에 대한 긍정적 관점을 유지한다"며 "영세 제과업체에게 미치는 파장이 더 클 것이므로 영세업체들이 창출하는 2661억원의 시장을 중장기적으로 상위사가 빼앗아 올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자회사 지분 가치 하락 등을 반영해 오리온의 목표주가는 기존 대비 1.9% 내린 25만5000원, 롯데제과는 27.6% 하향 조정한 145만원을 목표주가로 제시했다.
노 연구원은 또 롯데제과 탐방 결과, 공격적인 해외 투자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올해 해외 투자 규모가 2488억원에 달하고, 내년에도 1000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오리온 역시 해외 제과사업의 비용을 타이트하게 통제해 올해와 내년 각각 134억원, 214억원의 지분법 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