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위클리] 메르세데스-벤츠 AMG, 설레고 욕심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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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프리미엄 브랜드중에서도 가장 매력적으로 불리는 메르세데스-벤츠, 그 중에서도 각 모델 이름 뒤에 AMG가 붙으면 고성능 수퍼카입니다.
지난 5일 경기도 화성의 자동차성능연구소. 우리나라에 출시되는 CLS 63 AMG 등 5개 모델의 AMG 시승회가 열렸습니다. 모두 6천2백cc가 넘는 배기량에 대부분 5백마력이 넘는 출력. 벤츠에 AMG가 붙으면 값도 수천만원 더 비씨지지만 성능도 3배 가까이 올라갑니다.
독일 강사의 시범 운전. 5백마력이 넘는 힘을 달래듯 아끼며 급하게 꺾인 코스를 거칠게 빠져나갑니다. AMG 엔진이 내는 굉음은 보기만해도 설레일 정도입니다.
박성태 기자
“40년의 역사를 가진 AMG는 엔진 하나하나를 엔지니어 1명이 모두 수작업으로 제작합니다. 메르세데스-벤츠내에서도 가장 성능에 초점을 둔 브랜드로 꼽힙니다.”
고속주행로 시승. 운전석에 앉아 헬맷을 쓰니 마치 카레이서가 된 기분입니다. 250km를 거뜬히 넘는 속도에서 헬맷은 안전을 위해 필수적입니다. 시속 200km를 단숨에 넘습니다. 하지만 경쾌한 엔진음을 빼고는 그다지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주행안정장치인 ESP의 성능 테스트. ESP는 핸들링에 따라 각 바퀴의 제동력을 배분해 차가 쏠리지 않게 해줍니다. 시속 90km에서 급하게 장애물을 비해 꺾지만 차체는 이내 중심을 잡고 다시 달립니다. 하지만 ESP 기능을 끄면... 실제 도로라면 위험할 상황입니다.
프리미엄 브랜드인 메르세데스-벤츠에서도 AMG면 모델별로 1억원에서 2억원 수준입니다. 쉽게 구입할 수 없는 가격대인 것은 분명하지만 가장 훌륭한 성능의 엔진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은 분명 욕심나는 일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