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게! 맛있게! 신선하게! 생선 100배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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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은 정성이라는 말이 있다. 그 음식을 먹게 될 사람을 생각하며 좋은 재료로, 정성껏 요리한 음식은 그 어떤 산해진미보다도 뛰어난 맛을 자랑한다.
웰빙(well-bing)이 유행하면서 신선하고 좋은 재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최근에 일어난 광우병 파동과 멜라민 파동으로 우리 식탁이 위협을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런 상황 때문에 안전성과 영양, 맛 이 삼박자를 모두 갖춘 생선이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생선의 뼈에는 피부탄력에 좋은 콜라겐이, 피하지방에는 EPA와 비타민B2, 껍질에는 비타민A, 비타민B와 B2, 내장과 근육에는 칼슘이 들어있어 웰빙 음식으로 손색이 없다는 것을 증명해준다.
때문에 제철 생선과 이를 맛있게 즐기는 방법들이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급 호텔에서 10여 년간 퍼스트 쿡(First cook)으로 일한 나리스시 역삼점 조재룡 부장은 25년의 요리 경력을 자랑하는 베테랑 요리사로서 생선을 100배 즐기는 방법을 전했다.
조 부장은 “가을 전어의 맛은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것이다. 뼈째 먹는 회도 맛있지만 노릇노릇 구운 전어구이야 말로 일품이라고 할 수 있는데, 전어는 지방이 2%만 함유되어 있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인기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제 맛을 내는 방어는 부드러운 맛을 내는 지방이 풍부해 단백하면서도 감칠맛이 특징인 생선이다. 그리고 손님들이 잘 모르는 별미로 학꽁치를 추천한다. 보통 많이 먹는 꽁치구이를 꽁치의 전부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씹는 맛과 깔끔한 맛을 자랑해 회로 먹기에 적합하다.”라고 전했다.
겨울에 지방이 먹기 좋게 오르는 방어는 맛뿐만 아니라 뇌의 발달에 효과적인 DHA와 체내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정상화 시키는 불포화 지방산 그리고 근육 운동, 혈액 생성 등 생리적 활동에 참여는 무기질 등이 풍부해 어린아이와 여성들에게 적합한 생선으로 알려져 있다.
신선한 재료와 그 본래의 맛을 살릴 수 있는 조리법으로 기분 좋게 요리한다면 생선을 보다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02)565-1300)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