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73)가 10일 성공리에 담석 제거 수술을 받았다. 그의 대변인은 "간단하고 일상적인 수술이었다"고 전했다.

앞서 달라이 라마는 이번 주 초 인도 뉴델리에 도착해 건강검진을 받은 뒤 외국 순방을 재개해도 좋다는 의료진의 진단을 받았으나 전날 다시 입원했다.

지난 8월 인도 뭄바이 병원에 입원해 복부 이상 증세로 검사를 받았던 달라이 라마는 당시 의료진으로부터 건강 상태는 양호하지만 유럽 순방 일정을 취소하고 휴식을 취하라는 권고를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