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LG텔레콤등 이동통신회사가 20조가 넘는 막대한 매출을 올리면서도 마케팅 비용에 비해 시설투자엔 인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회 문방위소속 진성호 한나라당 의원은 "이동통신 3사는 재작년 18조 8천 426억 원 중 투자비용은 3조 1천 210억 원인 반면 마케팅 비용은 4조 221억 원 이었고 지난해에는 20조 1천 68억 원 중 투자비용은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마케팅 비용으로는 1조 원 웃도는 5조 4천213억 원을 썼다"고 밝혔습니다. 진 의원은 "마케팅 비용으로 5조 이상을 지출하면서 저소득층 이동전화요금 감면확대에 약 5천억 원 재원을 부담 한다고 생색만 내는등 투자에 인색한 현상은 이동통신사업의 미래를 생각할 때 심각히 우려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